[종합] '아형' 정준하·씨엘, 웃음+카리스마 넘치는 전학생들

석훈철 2021. 8.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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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와 씨엘이 웃음과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힙합계를 씹어먹는 중이高'에서 전학 온 MC민지(정준하 분)와 씨엘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MC민지와 씨엘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MC민지는 "힙합 채널에 나갔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힙합 레이블 수장이 음반을 제의했는데 다음 날 노래를 써왔다"고 했다. 그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한 달 만에 음반을 발매했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무서울 거 같다는 오해를 받는다"고 운을 뗐다. 씨엘은 "(성격이) 소심해서 카리스마 있는 척하는 편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기만의 감성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며 "씨엘을 씨엘답게 하는 건 아이라이너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크게 기합을 넣는다"며 "그 후에 향수를 많이 뿌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대마다 향수도 바뀐다"며 "센 무대에는 우드향이나 가죽향을, 잔잔한 무대엔 장미향이나 바닐라향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준하는 "향수 냄새 장난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민지는 아들 로하를 언급했다. 그는 "로하가 에너지가 많아서 로하를 댄스학원에 보냈는데 로하가 춤추는 걸 즐겼다"며 "로하가 3일 만에 춤을 마스터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하 뮤직비디오에 내가 피처링한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MC민지는 박명수와 하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 전날 박명수와 하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 MC민지는 "박명수는 툴툴거리면서 도와줬다"며 "하하는 지방 촬영 때문에 그날 못 찍었는데 하하가 따로 촬영해서 보내줬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재석이 형은?"이라고 기습적으로 물었다. MC민지는 "재석이가 나왔으면 임팩트가 있었을 텐데 말을 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재석이는 동생이지만 형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김희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희철이에게 '평생 은혜 갚겠다'고 문자까지 보냈다"고 운을 뗐다. 정준하는 "코로나 때문에 우리 가게도 어려웠다"며 "배달앱을 깔아서 배달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어느날 희철이가 앱에 들어와서 본인 사진까지 올리며 리뷰를 남겼다"며 "(희철이가) 세 번이나 달아줬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어렵다고 해서 준하 형 가게뿐만 아니라 다른 가게에도 리뷰를 남겼다"고 겸손하게 화답했다.

씨엘은 아버지 이기진 교수를 언급했다. 그는 "외국에 살 때 아버지가 내게 한글을 알려주시기 위해 함께 동화책을 만들었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버지는) 자유로운 영혼이다"며 "(아버지는) 물리학자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깝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씨엘은 해외 스타들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그는 "리한나,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칸예 웨스트와 교류한다"고 운을 뗐다. 씨엘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속사가 같다"고 밝혔다.

씨엘은 비욘세와 가까워진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비욘세 언니가 브랜드 런칭할 때 모델로 나를 초청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이 힘든 시기였는데 초청이 큰 위로가 됐다"며 "비욘세 언니 같은 사람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정준하는 룰라 매니저가 될 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룰라 매니저 하려다가 멤버들 상태가 안 좋아서 그만뒀다"며 "문화 충격이었다"고 했다. 이어 "다른 사무실에 가서 쿨 매니저가 됐다"고 덧붙였다.

2교시 아형 장학퀴즈를 마친 씨엘은 "편하게 해줘서 고맙다"며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하는 "다음에는 업그레이드된 저글링을 준비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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