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 민주당 순회 경선에 충청 '올인'..국민의힘 '1위 추격전'

송재인 2021. 8. 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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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회 경선이 꼭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 양강 대선 주자는 첫 격전지 충청권을 찾아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다음 주 본격적인 경선 버스 출발을 앞두고 중위권 주자들의 추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청권을 사수하라"

이재명·이낙연, 민주당 양강 주자가 나란히 또 충청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대덕연구개발 특구를 'K-과학' 수도로 대전환하겠다면서 대동소이한 충청권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낼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해야 할 일들은 사실상 거의 명백하게 이미 드러나 있는데 문제는 똑같은 약속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 이재명은 말씀드린 건 다 했습니다. 할 수 없는 일들은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임을 부각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균형발전의 세상,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어받으신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그것을 이어받아서 그걸 채워 넣고….]

일주일 뒤 전국 순회 경선이 시작되는 충청권.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에 따라 다른 지역 경선 판세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추격 주자들 역시 첫 득표율 결과에 따라 단일화와 같은 합종연횡의 포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충청 경선은 이후 경선 구도의 방향타이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에선 중위권 주자들의 추격 행보가 매섭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군 인사를 영입한 것을 두고 저격수 홍준표 의원은 문재인 정권 2기 국방정책을 세울 거냐며 견제의 날을 바짝 세웠습니다.

유승민 의원도 국방 전문가임을 은근히 강조하며 군 복무 청약 가산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의원 : 의무복무로 다녀온 군인에게는 민간 주택 청약을 할 때 가산점을 5점을 드리자.]

'우클릭' 행보를 해왔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광주 5·18 묘역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며,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5월 광주의 정신은 우리 민주주의의 어떻게 보면 토양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순회 경선과 함께 국민의힘의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 9월 대선 정국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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