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연타석 홈런+폰트 에이스 모드' SSG, KIA 꺾고 6연패 탈출

최민우 2021. 8. 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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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전에서 12-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즌 전적은 45승 45패 4무가 됐고, KIA와 시즌 전적에서 8승 3패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이어 김찬형의 안타로 공격을 이어간 SSG는 대타 오태곤이 다시 홈런을 때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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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주환.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문학=최민우 기자] SSG가 지긋지긋했던 6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전에서 12-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즌 전적은 45승 45패 4무가 됐고, KIA와 시즌 전적에서 8승 3패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윌머 폰트가 6이닝 1실점으로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모처럼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최주환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최원준이 2루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고, 김선빈이 아웃됐지만 김태진이 1타점 2루타로 점수를 올렸다. 폰트가 흔들렸지만, 더이상 추가점은 뺏지 못했다.
SSG 고종욱 .스포츠서울DB
SSG는 2회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임기영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추신수가 가족 문제로 미국으로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유섬으로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어 최주환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1루 주자는 한 베이스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성현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최지훈이 균형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분위기가 오른 SSG는 이흥련이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고종욱이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뽑아냈다.
SSG 최주환. 스포츠서울DB
3회에는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점을 추가했고, 5회에도 다시 최주환이 오른쪽 폴대를 맞히는 투런포로 7-1로 앞서갔다.
SSG 윌머 폰트. 스포츠서울DB
그 사이 폰트도 호투를 이어갔다. 2회 이창진에게 볼넷을 내줬을뿐, 3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모처럼 선발 투수가 호투하며 SSG는 연패 탈출이 가시권에 들어오나 싶었다.
KIA 박찬호. 스포츠서울DB
그러나 바뀐 투수 김상수가 KIA에게 3점을 헌납하며 쫒기기 시작했다. 프레스틴 터커에와 김민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박찬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최원준에게도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추격 당했다.
SSG 최정.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하지만 8회말 최정이 KIA의 추격 의지를 꺾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성현과 최지훈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상황에서 최정은 이흥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투수 서덕원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어 김찬형의 안타로 공격을 이어간 SSG는 대타 오태곤이 다시 홈런을 때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량 득점에 성공한 SSG는 9회 서진용을 올려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KIA는 이날 패배로 47패(36승 4무)째를 떠안게 됐다. 선발 임기영이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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