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보어 역전타 LG, 키움 잡고 3연승..정우영 SV

신원철 기자 2021. 8.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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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로 전락했던 LG 저스틴 보어가 반전을 연출했다.

왼손타자 상대로 철벽을 세웠던 키움 에릭 요키시를 공략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회까지 75구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으나 7회 주자 3명을 내보내 2실점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1회 2사 후 연속 4사구 허용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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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저스틴 보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미운오리'로 전락했던 LG 저스틴 보어가 반전을 연출했다. 왼손타자 상대로 철벽을 세웠던 키움 에릭 요키시를 공략해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LG는 3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보어가 7회 무사 2, 3루 역전 기회에서 시프트를 깨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7이닝 2실점을 기록한 케이시 켈리가 시즌 8승(5패)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투한 고우석 대신 9회를 맡은 정우영은 2호 세이브를 올렸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이 경기 전까지 후반기 3전 3승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하고 있었다. LG '요키시 킬러' 이형종으로 맞섰다. 5번타자로 나선 이형종은 이 경기 전까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통산 맞대결 16타수 6안타(2홈런) 2볼넷, OPS 1.287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결과가 나왔다. 이형종은 2사 1, 2루 기회에서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 LG 유강남(왼쪽)과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회까지 75구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웠으나 7회 주자 3명을 내보내 2실점했다. LG는 7회 다시 이형종을 앞세워 반격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재원이 2루타를 때렸다.

저스틴 보어가 무사 2, 3루 기회를 해결했다. 초구에 헛스윙했지만 2구 슬라이더와 3구 커브를 잘 골라냈다. 다시 들어온 4구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때려 우익수 앞으로 보냈다. 대주자 안익훈에 이어 이재원까지 홈을 밟았다.

이 역전 적시타로 켈리는 승리 요건을 되찾았다.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5패)을 올렸다. LG는 8회 김대유, 9회 정우영을 내보내 리드를 지켰다. 정우영은 송성문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레익을 1루수 땅볼로 막았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1회 2사 후 연속 4사구 허용에 적시타까지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2회부터는 안정적인 투구에 수비 도움까지 받으면서 투구 수를 아끼기 시작했다. 6회가 끝났을 때는 77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7회 3연속 피안타로 후반기 첫 패전을 안았다. 6이닝 6피안타 3실점, 12승 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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