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 천금 결승타' LG, 키움 꺾고 50승 고지..3연승 질주 [MD리뷰]

2021. 8. 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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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파죽의 3연승으로 시즌 50승 고지를 점령했다. 아울러 2위 자리도 사수했다.

LG 트윈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2루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이재원(좌익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이상호(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내세웠다.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크레익(1루수)-박병호(지명타자)-변상권(좌익수)-예진원(중견수)-전병우(3루수)으로 이어지는 1~9번 타순과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내보냈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서건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이형종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LG가 1점을 선취했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키움은 7회초 공격에서 반전을 일으켰다. 송성문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윌 크레익의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잡지 못하면서 중전 안타로 이어져 1사 1,3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박병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룬데 이어 변상권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LG도 7회말 공격에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형종이 우전 안타를 쳤고 이재원이 좌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보어가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작렬, LG가 단숨에 3-2로 역전할 수 있었다.

LG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켈리에 이어 김대유, 정우영 등을 내세워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3연투를 해 이날 휴식을 취한 가운데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켈리는 시즌 8승째. 키움은 요키시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LG 보어가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 vs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무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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