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종민, 尹 징계위 전 '秋 말려달라' 말하고 다녀"

김송이 기자 2021. 8.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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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가 열리던 무렵)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저와 가까운 누군가를 만나서 '저를 말려달라'고 얘기했다"고 28일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추미애TV'에 출연해 "장관 시절 윤 전 총장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때 당내에서 반발 기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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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가 열리던 무렵)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저와 가까운 누군가를 만나서 ‘저를 말려달라’고 얘기했다”고 28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연합뉴스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 ‘추미애TV’에 출연해 “장관 시절 윤 전 총장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때 당내에서 반발 기류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김 의원에게 이야기를 들은 제 측근인) 그 분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저한테 전달을 그때 못했다. 그때 전달했으면 너무나 상처가 됐을 것”이라며 “상황이 끝난 뒤에 (저에게 김 의원의 말을) 전달했다”고 했다.

민주당 내 다른 핵심 관계자도 추 전 장관에게 ‘여기까지만 하고 쉬라’고 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추 전 장관은 “12월 국회 본회의 때 장관석에 앉아있었는데 누군가 다가와서 ‘검경 수사권을 마무리 지었고 공수처장을 뽑을 수 있게 법개정을 했으니 다음을 준비하라, 나머지는 우리가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내 걱정 마라,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으로 있는 이상 검찰개혁은 어렵다”며 “윤 전 총장이 나가는 다음 날이 내가 나가는 날이다’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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