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군, 원격진료 반드시 해야..급식도 민간에 개방하자"

안채원 기자 2021. 8. 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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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8일 "군은 원격으로 진료를 반드시 해서 아프면 민간 의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군에서 급식 수송하는 차량에 붙는 취사병, 간부 등 인건비를 다 합치면 1인 1식 단가가 1만원이라고 해도 3만원이 드는 것"이라며 "그런 인력을 전투병력으로 돌리고 격오지가 아닌 부대는 민간에 개방해서 아웃소싱해 병사들 식사 하나는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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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서울 강남구 한 모임공간에서 열린 국방 안보 토크 콘서트에서 참석자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28/뉴스1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8일 "군은 원격으로 진료를 반드시 해서 아프면 민간 의사에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국방 안보 토크 콘서트'에서 "병사 한 분 한 분, 부사관 장교 한 분 한 분에 대해 우리 사회의 존경과 예우를 잘해주지 않고는 강군을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2030 예비역 병사 및 군 초급간부 등이 참석했다.

유 전 의원은 먼저 군 내 원격의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군 의료에 대해 국회 국방위 등에서 헬기를 어떻게 하느냐 등 하드웨어만 얘기하는데 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지금보다 훨씬 혁신돼야 한다고 본다"며 "우리 군의 의료는 예컨대 총상이나 자상, 재활 등 외과적이고 군에서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은 군에서 해야 하고 코로나19나 복통 등 일반적인 건 군에서 다 할 수 없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특히 격오지일수록 원격의료를 반드시 해서 아프면 민간 의사에게 상담을 받아야 한다"며 "병사가 어디가 아프면 인식표 등으로 의사가 원격진료를 하고 바로 처방을 내리고 병원에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군의관을 더 뽑자고 하는 데 한계가 있다. 어지간한 봉급 줘도 실력 있는 의사가 군 병원 안 오려고 한다"며 "전투 시에 발생하는 부상들을 군 인력을 전문화해 담당하게 하는 의료 체계로 가고 이외에는 원격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걸 해야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군 급식을 민간에 개방해 음식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군에서 급식 수송하는 차량에 붙는 취사병, 간부 등 인건비를 다 합치면 1인 1식 단가가 1만원이라고 해도 3만원이 드는 것"이라며 "그런 인력을 전투병력으로 돌리고 격오지가 아닌 부대는 민간에 개방해서 아웃소싱해 병사들 식사 하나는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건 분명히 개혁하려면 거기에도 작은 기득권이 있어서 누군가 반발할 수 있다"며 "장병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반드시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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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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