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막혀가자 파키스탄 국경으로 몰리는 아프간인들

김영아 기자 2021. 8. 28.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을 통한 '하늘길 탈출'이 막혀가자 현지인들이 파키스탄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탈레반이 지난 15일 카불을 장악한 후 아프간 국경의 대부분 검문소를 폐쇄했습니다.

평소 하루 4천∼8천 명이 차만 검문소를 통과했는데 탈레반의 카불 점령 후 이 수가 3배로 늘었습니다.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고 나면 다음 달부터는 아프간인의 공항 탈출길은 사실상 막힐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을 통한 '하늘길 탈출'이 막혀가자 현지인들이 파키스탄 국경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은 탈레반이 지난 15일 카불을 장악한 후 아프간 국경의 대부분 검문소를 폐쇄했습니다.

현재 양국 국경 간 주요 통로는 사실상 차만 검문소만 남은 상태입니다.

평소 하루 4천∼8천 명이 차만 검문소를 통과했는데 탈레반의 카불 점령 후 이 수가 3배로 늘었습니다.

미국은 이달 31일인 아프간 철군 시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완전히 철수하고 나면 다음 달부터는 아프간인의 공항 탈출길은 사실상 막힐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