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백신 접종 예약 없애자 젊은층 몰려..추첨제로 다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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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에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추첨제로 바꿨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번화기인 시부야 역 인근에 16~39세 사이에 젊은층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접종소를 27일 처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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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대 여성 "불안해서 빨리 맞고 싶다"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 도쿄도에서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예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추첨제로 바꿨다. 그럼에도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대기행렬은 장사진을 이뤘다.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번화기인 시부야 역 인근에 16~39세 사이에 젊은층을 대상으로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접종소를 27일 처음 열었다.
다만 200명 정도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 도쿄도의 전망과 다르게 접종 첫날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확산을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28일부터 추첨으로 당첨된 사람들에 한해서만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변경했다.
새로운 방식은 오전 9시부터 10시30분 사이에 접종소가 설치된 구립근로복지회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추첨권을 나눠주고 오전 11시쯤 추첨 결과를 알려주는 식이다.
방식이 바뀌었음에도 사람들은 28일 새벽부터 접종소 근처에 모여들었고 대기 행렬은 그곳에서 1km 떨어진 하라주쿠역 근처까지 이어졌다. 이에 추첨권 배포 시간도 40분정도 당겨져 8시20분께 배포를 시작했다.
일본 내 젊은층들이 접종소에 몰리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백신 접종 추첨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는 20대 여성은 "친구들 중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원에서 당장 입원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불안해서 하루 빨리 백신을 맞고 싶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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