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콜-NL 뷸러' MLB.com 사이영상 모의투표..오타니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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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과 뷸러가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8일(한국시간) 내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시즌 양 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표 31장을 받은 게릿 콜(NYY)이 1위에 올랐다.
윌러는 평균자책점은 리그 8위지만 벌써 176.2이닝을 투구하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탈삼진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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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콜과 뷸러가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28일(한국시간) 내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시즌 양 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위표 31장을 받은 게릿 콜(NYY)이 1위에 올랐다. 콜은 시즌 중반 잠시 기복을 보였지만 27일까지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2승 6패, 평균자책점 2.92, 191탈삼진을 기록해 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다승 공동 1위고 WHIP(이닝 당 출루허용율),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9인이 당 탈삼진, 탈삼진/볼넷 비율도 모두 리그 1위다.
2위는 1위표 24장을 받은 랜스 린(CWS)이 차지했다. 린은 27일까지 23경기에서 10승 3패, 평균자책점 2.20, 145탈삼진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3위는 25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2.72, 192탈삼진을 기록한 로비 레이(TOR)로 1위표 5장을 받았다. 레이는 평균자책점 2위다.
25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한 뒤 부상을 당한 크리스 배싯(OAK)이 1위표 2장을 받아 4위에 오른 가운데 오타니 쇼헤이(LAA)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규정이닝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1위표 3장을 받아 오히려 배싯보다 많은 1위표를 획득했다.
이들 외에도 카를로스 로돈(CWS), 네이선 이볼디(BOS), 리암 헨드릭스(CWS), 잭 그레인키(HOU), 호세 베리오스(TOR)가 득표에 성공했다. 류현진(TOR)은 표를 얻지 못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26경기에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2.02, 178탈삼진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1위, 다승 3위인 워커 뷸러(LAD)가 1위표 35장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뷸러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다.
2위는 26경기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2.90, 204탈삼진을 기록한 잭 윌러(PHI)였다. 윌러는 평균자책점은 리그 8위지만 벌써 176.2이닝을 투구하며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고 탈삼진도 1위다. 윌러는 1위표 19장을 받았다. 3위는 1위표 7장을 받은 코빈 번스(MIL)였다. 번스는 22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30, 180탈삼진을 기록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올랐지만 아직 13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
4위는 1위표 2장을 받은 케빈 가우스먼(SF). 가우스먼은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49, 176탈삼진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확실한 임팩트가 없었다. 5위는 LA 다저스로 이적한 맥스 슈어저였다. 24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 188탈삼진을 기록한 슈어저는 1위표 1장을 받았다.
이들 외에도 브랜든 우드러프(MIL), 제이콥 디그롬(NYM), 찰리 모튼(ATL), 애덤 웨인라이트(STL), 제이크 맥기(SF), 조시 헤이더(MIL), 훌리오 유리아스(LAD)가 득표에 성공했다.(자료사진=왼쪽부터 게릿 콜, 워커 뷸러)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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