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 불러놓고 한글 자료만?..국힘 "언론중재법 졸속 추진"

안채원 기자 2021. 8. 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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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민주당은 본인들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재갈법'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는 여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본인들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재갈법' 법안을 즉각 철회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 것에 대해 언론인들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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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최연숙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앞에서 이날 새벽 여당 단독으로 법사위에서 언론중재법 강행처리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21.8.25/뉴스1

국민의힘은 28일 "민주당은 본인들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재갈법' 법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는 여당을 비판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낸 논평을 통해 "'언론재갈법', '언론목줄법'으로 불리는 언론중재법을 옹호하기 위해 민주당이 연이어 촌극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27일 언론중재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겠다며 외신 기자 30여 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언론중재법 적용 대상에 외신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외신 기자들을 부른 자리에서 한글 자료만 제공하고 영문 질의에는 제대로 답변조차 못 하는 웃지 못할 장면을 연출했다"며 "기자들의 의견을 듣는 '외신기자 간담회'가 아니라 언론중재법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외신기자 통보회'를 펼친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언론중재법 적용 범위에 대해 민주당 스스로도 혼선을 빚고 있으면서 8월 본회의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며 "하루라도 빨리 정부·여당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싶으니 일단 통과시키고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본인들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는 '언론재갈법' 법안을 즉각 철회하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 것에 대해 언론인들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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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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