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건강] 턱 통증+귀밑 부으면 '침샘염'일 수도

정종오 2021. 8.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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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통증과 함께 일주일 넘게 귀밑이 부으면 '침샘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침샘에 염증이 생겨도 턱 통증이 발생한다.

침샘 부위의 통증이 함께 일어난다.

일반적 턱관절 통증은 온찜질을 권고하는데 침샘염일 경우는 온찜질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진료를 통해 감별 진단 후 찜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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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세균 등 여러 이유로 침샘에 염증 발생 가능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턱 통증과 함께 일주일 넘게 귀밑이 부으면 ‘침샘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침이 생산되고 저장되는 주요한 ‘침샘’은 귀밑, 턱 밑, 혀 밑으로 양측에 분포한다. 입안과 입술에 수백 개의 작은 침샘이 있다. 침은 음식의 저작, 연하, 발음, 충치 예방, 항균 작용, 점막의 건조 방지 등 여러 기능을 한다. 다양한 기능을 하는 침샘에 문제가 생기면 부차적 문제를 일으킨다. 침샘은 턱 주변에 주로 위치해 문제가 생기면 마치 턱이 아픈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음식을 먹을 때 턱 주변이 찌릿하게 아프면 턱관절 증상을 의심한다. 턱관절 장애 외에도 턱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턱 주변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 소타액선으로 나뉘는 침샘부터 림프선까지 다양한 조직과 기관이 존재한다.

‘침샘’은 귀밑, 턱밑, 혀밑 등에 분포한다.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침샘에 염증이 생겨도 턱 통증이 발생한다. 침샘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흔히 ‘볼거리’로 불리는 질환으로 대표적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90%가 14세 이전에 나타난다. 계절적으로 봄,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 대체로 귀밑의 침샘 양쪽이 부으면서 미약한 열감이 있고 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느낀다.

급성 세균성 타액선염은 성인에서 주로 나타난다. 쇠약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난 후 발생하기 쉽다. 대부분 페니실린 내성의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이며 탈수와 나쁜 구강 위생상태가 증상을 심화시킨다.

대체로 한쪽에서 급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귀, 턱 근처가 부어오른다. 눌렀을 때 단단하고 열감이 느껴진다. 입을 벌리거나 식사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진단은 침샘 개구부를 압박했을 때 농이 나오면 확진할 수 있다.

만성 세균성 타액선염은 성인뿐 아니라 정상 상태의 어린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수일 또는 수개월 지속하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된다. 증상은 균주의 독성이 낮아 급성처럼 극심한 통증과 농이 없는 경우가 많다. 만성 염증으로 인해 타액선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침이 나오는 관에 돌이 생겨서 침샘을 막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주로 타석증은 80~90%가 악하선(턱밑샘)에서 발생한다. 침샘 부위의 통증이 함께 일어난다. 때때로 붓는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대개 식사 중에 심해지고 식사 후 가라앉는다.

박혜지 강동경희대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침샘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며 “이하선염의 경우 잘 쉬고 잘 먹어 건강상태를 좋게 유지하면 보통 일주일 이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반복적으로 부으면 세균성 타액선염을 의심해야 한다”며 “세균성 침샘염은 보통 항생제를 복용하면 좋아지는데 때에 따라 침샘관 세정술의 치료가 병행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타석증은 돌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외과적 제거가 필요하며 증상에 따라 항생제 복용을 병행한다고 박 교수는 전했다.

이하선염 예방은 백신 접종에 의한 예방이 최선이다. 바이러스 감염인만큼 건강상태를 좋게 유지해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다. 세균성 침샘염은 쇠약하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난 후 발생하기 쉬워 건강이 약할 때 더욱 조심해야 한다. 적당한 수분 공급과 사탕, 과즙 등을 사용해 침 분비 촉진을 통해 농 배출을 돕는 것이 좋다.

일반적 턱관절 통증은 온찜질을 권고하는데 침샘염일 경우는 온찜질이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진료를 통해 감별 진단 후 찜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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