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천 명 남았는데 "추가 테러 위협"..위기의 바이든

김윤수 기자 2021. 8. 28.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런데 카불에서 또다시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미국 국가안보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8일) 오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추가 테러 가능성을 보고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아프간에 여전히 1천 명 정도의 미국인과 조력자 수만 명이 남아 있는 상황, 바이든 대통령이 고집했던 대피작전이 미완의 작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후폭풍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카불에서 또다시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미국 국가안보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며칠이 가장 위험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프간에는 여전히 미국인 1천 명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8일) 오전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추가 테러 가능성을 보고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국가안보팀이 오늘 오전에 대통령과 부통령을 만나서 카불에 또 다른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카불 폭탄 테러도 테러 가능성이 실재하고 위협적이라는 국가안보팀의 보고가 나온 지 며칠 만에 현실화됐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며칠이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것으로 안보팀은 분석했습니다.

테러범에 대한 보복작전은 체포가 아닌 사살이 목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어제 분명히 한 것 같은데,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범들이 더 이상 지구상에 살아남기를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테러 공격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책임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당인 공화당은 하야와 탄핵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매카시/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 군 통수권자가 되기 위해서는 미국민으로부터 믿음과 신뢰, 자신감을 얻어야 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이 모든 걸 잃었습니다.]

아프간에 여전히 1천 명 정도의 미국인과 조력자 수만 명이 남아 있는 상황, 바이든 대통령이 고집했던 대피작전이 미완의 작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후폭풍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