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 화살' 학교폭력 심의.."세부 처분 비공개"(종합)

김현태 2021. 8. 2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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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예천교육지원청은 27일 중학교 양궁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 학생에게 선도조치 처분을 내렸다.

예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양궁부 선배가 후배에게 화살을 쏴 상처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4시간 가까이 진행해 처분 내용을 결정했다.

학교폭력심의회 처분은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결재를 거쳐 해당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피해·가해 학생 측에는 문서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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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해 주장도 나와..양궁부 폭력·지도자 근무실태 전반 조사

(예천=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도 예천교육지원청은 27일 중학교 양궁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 학생에게 선도조치 처분을 내렸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예천교육지원청은 이날 양궁부 선배가 후배에게 화살을 쏴 상처를 입힌 사건과 관련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4시간 가까이 진행해 처분 내용을 결정했다.

하지만 심의회에서 결정한 구체적인 처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비밀누설 금지 조항에 따라 회의 결과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심의회 처분은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결재를 거쳐 해당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하고 피해·가해 학생 측에는 문서로 보낸다.

피해·가해 학생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일 예천중학교 양궁부 1학년인 B군이 주장 선수인 3학년 A군이 쏜 연습용 화살에 등 부위를 맞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가해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하는 다른 학생들도 나와 교육 당국이 조사를 거쳐 추가로 학교폭력심의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양궁부 등 전수조사에서 가해 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호소가 잇따라 나왔다"며 "코치도 폭언 등 주장이 제기돼 경찰에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양궁협회는 양궁부 학교폭력 당사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경북도체육회는 대한양궁협회의 사건 조사 및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요청에 따라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예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결과와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해 학생과 지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도 학교 운동부 내 추가 폭력 사실을 조사하고 지도자 근무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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