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출격' 조상우, 1이닝 2K 무실점 승리..건재함 과시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8. 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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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조상우(26)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상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초 수비에서는 조상우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다.

키움은 9회말 송성문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승리했고 조상우는 후반기 첫 등판부터 승리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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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승리투수가 된 키움 조상우가 끝내기 안타를 날린 송성문을 축하해주고 있다. 2021.08.27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투수 조상우(26)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상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8회말 2득점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수비에서는 조상우가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다.

올림픽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 잠시 휴식을 부여받은 조상우는 휴식이 끝난 뒤에도 세이브 상황이 나오지 않으면서 좀처럼 등판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마운드에 오르면서 후반기가 시작한지 17일 만에 실전 투구를 하게 됐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조상우의 구위는 여전했다. 구속은 140km 중후반대에 머물러 평소보다 조금 느렸지만 묵직한 구위로 장운호와 이성곤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동훈은 번트안타로 1루에 내보냈지만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키움은 9회말 송성문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4-3으로 승리했고 조상우는 후반기 첫 등판부터 승리를 쌓았다.

올림픽 등판 이후 계속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부상 의혹까지 불거졌던 조상우는 이날 시속 149km까지 던지며 이전과 크게 다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오래만에 던져서 즐거웠다. 무승부로 끝났다면 아쉬웠겠지만 팀이 승리해서 더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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