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9K 1실점' 카펜터, 2점대 ERA 진입+탈삼진 1위 추격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8. 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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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31)가 6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눈부신 투구를 보여줬다.

카펜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카펜터는 2회 2사에서 변상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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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 한화 선발투수 카펜터가 역투하고 있다. 2021.08.27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 라이언 카펜터(31)가 6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눈부신 투구를 보여줬다.

카펜터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7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카펜터는 2회 2사에서 변상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에도 2사에서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혜성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

카펜터는 4회 1사에서 박동원과 윌 크레익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변상권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5회 2사에서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카펜터는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6회에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카펜터는 1사에서 이지영과 예진원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대타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카펜터는 한화가 3-1로 앞선 8회 김기탁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시즌 6승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한화는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투구수 104구를 기록한 카펜터는 슬라이더(53구)를 절반 이상 구사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다른 구종은 직구(35구)-체인지업(10구)-커브(6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km까지 나왔다.

카펜터는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2.98까지 떨어뜨리며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탈삼진도 9개를 추가하며 129개로 1위 미란다(146탈삼진)를 탈삼진 17개차로 추격했다.

리그 탈삼진 2위, 평균자책점 8위를 달리고 있는 카펜터는 후반기 무시무시한 투구로 성적을 쌓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시즌이 끝난 후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도 꿈은 아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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