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투' 이민호 향한 특급 칭찬, 사령탑 "1승 이상 가치 있는 투구했다" [MD토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이민호, 1승 이상의 가치 있는 투구 보여줬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고,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매듭지었다.

선발 이민호는 8이닝 동안 투구수 101구, 4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수비에서도 수차례 호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이재원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후 "세 경기 연속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하여 2세이브를 올려준 고우석은 역시 대단하다"며 부담감이 심했을 마무리 투수의 활약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이어 류지현 감독은 "어제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고, 이재원은 중요한 동점 타점을 올리면서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발 이민호에게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지현 감독은 "오늘 정우영, 이정용이 휴식조인 상황에서 이민호가 8이닝을 완벽하게 던지면서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며 "또한 오지환의 계속된 호수비 덕분에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고, 경기 후반 역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승리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