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이민호, 삼성전 8이닝 4K 1실점..5승 보인다

이정철 기자 2021. 8. 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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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LG 트윈스)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조건을 갖췄다.

이민호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6회초 1사 후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피렐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편 LG는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어 9회초 현재 삼성에 3-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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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민호(LG 트윈스)가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 조건을 갖췄다.

이민호는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민호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4.72를 마크했다.

이민호는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박해민과 호세 피렐라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은 뒤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어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민호는 2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안정감을 찾았다. 이후 김동엽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이학주를 삼진, 김동엽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실점 없이 2회초를 끝냈다.

기세를 탄 이민호는 이후 140km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140km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좌,우 구석으로 찌르며 삼성 타선을 6회초 1아웃까지 퍼펙트로 봉쇄했다.

이민호는 6회초 1사 후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피렐라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순항하던 이민호는 7회초 첫 타자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강민호와 오재일을 각각 2루수 라인드라이브, 삼진으로 처리한 뒤 구자욱의 2루 도루를 막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선두타자 이원석을 3구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박승규와 강한울을 유격수, 투수 땅볼로 정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이후 9회초 마운드를 고우석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한편 LG는 이민호의 호투에 힘입어 9회초 현재 삼성에 3-1로 리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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