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심 휘저은 멧돼지..못 잡자 재난문자까지

G1 박성준 2021. 8. 27. 2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27일) 원주 도심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멧돼지가 아파트단지와 도로 곳곳을 질주하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멧돼지 1마리가 아파트 단지를 내달립니다.

그 시각, 멧돼지는 포위망을 벗어나 인근 도로를 질주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7일) 원주 도심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멧돼지가 아파트단지와 도로 곳곳을 질주하면서 깜짝 놀란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G1 방송 박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멧돼지 1마리가 아파트 단지를 내달립니다.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입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치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포획 작업이 펼쳐집니다.

포획도구와 쇠몽둥이까지 들고 곳곳을 수색합니다.


[원주소방서 현장대응팀 : 지하주차장 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CCTV 영상을 확인한 바 목격되지 않음.]

그 시각, 멧돼지는 포위망을 벗어나 인근 도로를 질주합니다.


사람들이 놀라 도망가고, 차들은 경적을 울려대며 서행합니다.

[김봉균/멧돼지 목격자 : 뉴스에서만 들었던 거를 실제로 주변에서 보니까 좀 불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데.]

포획 시간이 길어지자 원주시가 이례적으로 재난안전문자까지 발송했습니다.

도심 10여km를 휘젓고 다니다 또 다른 아파트단지로 숨어든 멧돼지는 결국 포획도구로 잡힌 뒤 유해조수포획단에 사살됐습니다.

[상황 안전구조 포획 완료.]

멧돼지 1마리가 포획된 후 사살된 아파트 내 광장인데 자칫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1시간여에 걸친 포획 작업 동안 다행히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를 만날 경우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조용히 뒤로 물러나 몸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하정우 G1방송, 화면제공 : 원주소방서·원주도시정보센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