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언니' 김연경, 진짜로 식빵 광고모델 됐다

사지원기자4g1@donga.com 2021. 8. 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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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배구여제 김연경(33·사진)이 실제 빵 브랜드를 광고하는 모델이 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쿄 올림픽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김연경을 합성한 이미지 등 김연경을 식빵 모델로 발탁하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연경은 이미 식빵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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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식빵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배구여제 김연경(33·사진)이 실제 빵 브랜드를 광고하는 모델이 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이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연경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역사를 이끈 주역으로 최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식빵언니라는 별명은 팬들 사이에서 김연경을 부르는 애칭이다. 김연경이 경기에 몰입하다가 무심결에 내뱉는 욕설이 식빵과 비슷한 발음이어서다.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개인 유튜브 채널의 이름도 ‘식빵언니 김연경’일 만큼 김연경 자신도 별명에 애정을 갖고 있다. 도쿄 올림픽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파리바게뜨 유니폼과 김연경을 합성한 이미지 등 김연경을 식빵 모델로 발탁하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연경이 모델로 선정되기까지 기업 측의 꾸준한 요청이 있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해 초 파리바게뜨 신제품이 나왔을 때부터 섭외했지만 당시 김연경이 터키에 있었던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커져서 이제야 모델로 발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은 광고 촬영 외에도 김연경의 이름을 딴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최근 광고계는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선수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연경은 이미 식빵 외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궁 사상 첫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도 최근 쥬얼리 브랜드 로이드의 모델로 선정됐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희망을 준 올림픽 선수들이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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