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강성국 법무차관 '과잉 의전 논란', 그 현장 사진

이강 기자 2021. 8.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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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 등을 브리핑할 당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씌워주는 직원을 두고 과잉 의전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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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 등을 브리핑할 당시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씌워주는 직원을 두고 과잉 의전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강 차관은 오늘(2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이 임시 수용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직후 정문 앞에서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브리핑은 10여 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한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해당 사진이 보도되자 누리꾼들은 '80년대를 보는듯하다', '무슨 이런 갑질이 다 있냐' '부모님 보시면 마음 아프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법무부 측은 사진·영상 촬영 협조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취재진이 많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가 오는 야외에서 브리핑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직원이 차관 옆에서 우산을 들고 있었는데 취재진이 비켜달라고 요청해 직원이 엉거주춤하게 기마 자세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리가 아파지자 직원이 스스로 무릎을 꿇고 앉아 우산만 보이도록 자세를 취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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