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곽상도, 고려대 총장 불러 조민 입학취소 압박"

김종윤 기자 2021. 8. 27. 13: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언하는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의 학위 취소 문제와 관련해 "부산대에 이어 고려대에도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에서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꿈에서도 압력 행사는 생각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6월 30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고려대 총장을 의원실로 불러 조씨의 입학 취소 압박을 넣은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며 "이달 25일 고대는 입학취소처리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겠다"며 "다만 사실관계 확정 전에 특정 정치 세력에 의한 압력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한 청년의 창창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려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의 검은 그림자가 어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곽상도 (문체위) 간사는 박근혜 정부의 민정수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