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 영국 비자 신청 5개월간 6만 5천 건.."엑소더스 반영"

김용철 기자 2021. 8.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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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약 6만 5천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정부의 공식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6만 4천900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만 7천300명이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SCMP는 "영국 정부는 올해 BNO 신청자가 10만 명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재 추세를 볼 때 그런 예상은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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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약 6만 5천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영국 정부의 공식 자료를 인용해 지난 2~6월 5개월간 홍콩인 6만 4천900명이 영국 비자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4만 7천300명이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발하며 올해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BNO 대상자가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게 한 뒤 시민권 신청을 허용합니다.

SCMP는 "영국 정부는 올해 BNO 신청자가 10만 명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현재 추세를 볼 때 그런 예상은 보수적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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