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변이 올림픽 직전 日 유입.."스가 총리에 3주 후 보고"

김용철 기자 2021. 8.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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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람다 변이가 지난달 올림픽 개막 직전 일본에 처음 유입됐으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는 판명 후 3주가 지나서 보고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2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람다 변이 유입을 스가 총리가 보고 받은 것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람다 변이라고 판정하고 21일이 지난 이달 13일이었다고 전날 참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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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람다 변이가 지난달 올림픽 개막 직전 일본에 처음 유입됐으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게는 판명 후 3주가 지나서 보고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습니다.

2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람다 변이 유입을 스가 총리가 보고 받은 것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람다 변이라고 판정하고 21일이 지난 이달 13일이었다고 전날 참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페루에 머물다 일본에 온 올림픽과 관계있는 30대 여성이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지난달 20일 하네다공항 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달 23일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이 여성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을 확인해 같은 날 후생노동성에서 알렸는데 스가 총리에게 즉시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난 6일 일부 현지 언론이 일본에서 람다 변이가 처음 확인됐다고 보도했고 후생노동성이 이를 인정했지만, 후생노동성은 올림픽 폐막(8일) 닷새 후인 13일 스가 총리,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에게 람다 변이를 보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에게 람다 변이를 보고한 것은 이보다 더 늦은 16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올림픽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당국이 발표를 의도적으로 늦추고 확진자가 올림픽 관련자라는 것을 뒤늦게 인정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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