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공항은 통제권 밖..미국이 보안 조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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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26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이 통제권 밖에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은 스푸트니크와 인터뷰에서 공항 보안을 위해 탈레반이 어떤 조처를 할지에 대해 "불행히도, 공항은 탈레반 통제범위에서 벗어났다"라고 답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이 대피작전을 진행하는 카불 공항에서 26일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수백 명이 사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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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26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이 통제권 밖에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수석대변인은 스푸트니크와 인터뷰에서 공항 보안을 위해 탈레반이 어떤 조처를 할지에 대해 "불행히도, 공항은 탈레반 통제범위에서 벗어났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공항 인접 지역 치안책임은 미국인들에게 있고 우린 거기 없다"라면서 "공항 주변을 비롯해 우리 병력이 있는 곳은 안전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탈레반 다른 대변인도 공항 치안책임은 미국에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모하마드 나임 대변인은 알자지라방송에 "카불 공항에 사람들이 대규모로 모였을 때 영향을 외국군에 경고했다"라면서 "이와 관련한 적절한 보안 조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이 대피작전을 진행하는 카불 공항에서 26일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해 수백 명이 사상했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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