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테러에 美·이스라엘 정상회담 27일로 연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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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의 정상회담이 하루 뒤로 연기됐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 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참모진과 협의하는 동안 정상회담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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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밖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의 정상회담이 하루 뒤로 연기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당초 이날 오전 11시30분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이 27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카불 공항 인근에서 일어난 자살 폭탄 테러에 대해 참모진과 협의하는 동안 정상회담이 연기됐다고 전했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늦게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테러로 최소 10명의 미군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등 당초 예상보다 피해가 큰 것으로 밝혀지자 결국 정상회담을 하루 뒤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취임한 베네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이란 핵 개발 상황과 핵 합의 복원 협상, 팔레스타인 정상화와 이·팔 분쟁 등을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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