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시민단체 출신 故 고계현 사무총장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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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고(故)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 사무총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부회장은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과 성인희 전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 사무총장은 진보 성향 시민단체 소속이었음에도 지난해 2월 삼성 준법위 외부위원으로 위촉돼 약 1년6개월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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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고(故)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 사무총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재판을 마치고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과 성인희 전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 등과 함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약 10분간 조문을 마치고 나온 이 부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고 사무총장은 1965년 목포 출신으로 1995년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들어가 시민운동의 길을 걸었다. 경실련 정책실장과 사무총장을 거쳐 2017년 소비자주권시민회의를 창립했다.
고 사무총장은 진보 성향 시민단체 소속이었음에도 지난해 2월 삼성 준법위 외부위원으로 위촉돼 약 1년6개월간 활동했다. 삼성 준법위는 2020년 5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두 차례의 재판을 제외하고 대외 행보를 최대한 자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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