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헬스케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243억원 달성

헬시테크 플랫폼 넛지헬스케어가 올해 상반기 매출 243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설립 이후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넛지헬스케어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가 증가한 243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 호조의 가장 큰 요인은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대표 서비스인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안정적 실적과 키토선생 등 신사업을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에는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및 템플릿 기능을 도입했고 라이브 커머스 돈버는 라방, 멘탈케어 서비스 마음챙김 등 신규 서비스로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고 신규 사용자 확대를 견인했다.

또 키토제닉 전문 브랜드 키토선생에서는 신제품 '닥터 바리스타 버터커피'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제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출시 직후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3일 만에 초도 물량 6만 개 완판, 네이버 쇼핑 방탄커피 부문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 외에도 금융건강 주치의 '캐시닥'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비보험 청구 및 인공지능(AI) 건강검진 서비스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 속 건강관리를 위해 선보인 다양한 앱 서비스들이 자리 잡으면서 성장세를 이었다.

넛지헬스케어는 하반기에도 캐시워크, 캐시닥 등 앱과 함께 다이어트건강 부문 서비스를 강화해 통합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 전문몰 씨씨앙마켓 론칭과 종합식품기업 LF푸드와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 '씨씨닭'을 출시했고 키토선생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나승균 넛지헬스케어 대표는 “'헬시테크 플랫폼 선도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앱 서비스에 적극 투자하고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상반기 성장을 이끌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신사업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