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웬 면세점? 난 그림보러 간다!

파이낸셜뉴스 2021. 8. 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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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는 부족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트스페이스'를 명동점에 마련해 전시하고 작가와 작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미술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신세계 면세점이 오프라인 매장에 공간을 꾸려 고객들을 만난다.

신세계면세점의 아트스페이스는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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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미술품 전시·체험공간 마련
신진작가 알리고 고객 발길 꾸준히 이끌어
쿠팡도 신예 디자이너 온라인 진출 지원
신세계면세점 아트스페이스. 신세계면세점 제공
일석이조는 부족하다. 이번엔 '일석삼조'다. 전시도 보고, 쇼핑도 하고, 신진 아티스트 발굴까지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유통가 고객들에게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 예술가들에겐 작품과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고 있는 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미술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트스페이스'를 명동점에 마련해 전시하고 작가와 작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미술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신세계 면세점이 오프라인 매장에 공간을 꾸려 고객들을 만난다.

아트스페이스는 미술품을 취미와 놀이의 대상으로 여기는 MZ세대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마련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미술과 문화를 향유하는 MZ세대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취지다.

신세계면세점의 아트스페이스는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특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도록 '작가의 방' 콘셉트로 꾸몄다. 고객들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 자유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소개된 작가들의 작품들은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내 리빙 카테고리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먼저 일러스트레이터 '소냐리'와 '김은아'를 시작으로 향후 신진 작가 발굴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는 신세계면세점 공식 인스타그램과 중국 웨이보, 위챗 등에서도 작품들을 비대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예술이라는 연결고리로 고객들과 공감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세상에 없던 면세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만큼 향후에도 차별화된 다양한 시도는 물론, 문화 예술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면세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 역시 최근 'C.AVENUE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코로나19로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온라인 진출을 돕고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였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즌오프와 클리어런스 상품들을 한정기간 특가, 즉시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였다.

쿠팡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쿠팡 C.AVENUE는 신진 디자이너에게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됐다"며 "신진 디자이너들이 도전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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