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OCI, 음극재 소재 국산화 잰걸음

원호섭 2021. 8.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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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억 들여 고연화점 피치 생산
2024년부터 年 1만5000t 규모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손잡고 2차전지 핵심소재 국산화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소재 국산화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OCI는 2차전지 분야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코팅용 피치 국산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피앤오케미칼은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51대49 지분으로 2020년 설립한 과산화수소 생산 합작사다. 올해 1월 전남 광양에 연산 5만t의 과산화수소 생산이 가능한 공장 착공에 나서며 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총 745억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연산 1만5000t 규모의 '고연화점 피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고연화점 피치란 녹는점이 높은 피치로 석유를 증류했을 때 발생하는 잔유물을 열처리해 제조한다. 2차전지의 효율과 수명 향상을 위해 음극재 표면을 코팅하는 데 사용된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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