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묘지 찾아 무릎 꿇은 원희룡 "5·18로 정치 시작했다"

서진욱 기자 2021. 8. 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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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원 전 지사는 26일 오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원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을 통하지 않고서는 길을 열어갈 수가 없다"며 "광주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민주주의 역사와 이정표가 있는 곳을 참배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더 충실하게 튼튼히 지켜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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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홍남순 변호사 묘역에 헌화한 뒤 묵념하고 있다. 2021.8.26/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했다.

원 전 지사는 26일 오후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고 홍남순 변호사와 부인 유이정 여사의 묘소를 찾았다.

원 전 지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와 5·18을 통하지 않고서는 길을 열어갈 수가 없다"며 "광주 시민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민주주의 역사와 이정표가 있는 곳을 참배하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더 충실하게 튼튼히 지켜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5·18을 헌법과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당헌으로 삼아 국민 모두의 합의된 역사 정신으로 삼아 가겠다"고 했다.

그는 "5·18에는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 성장의 열매가 모든 지역과 모든 계층에 골고루 기회를 주고, 같이 성장하고 발전하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며 "민주주의 국정의 동등한 참여, 지역의 균형 발전, 모든 국민이 배경과 출신에 상관없이 기회를 다 가질 수 있도록 5·18 영령들과 광주시민들께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방명록에 '5·18이 정치인 원희룡의 시작이었습니다. 공정과 혁신의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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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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