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정무공사 불러 '오염수 방류 계획 발표' 항의

곽상은 기자 2021. 8. 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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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오늘(26일) 오후 하야시 마코토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도쿄전력이 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실시계획(안)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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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오늘(26일) 오후 하야시 마코토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도쿄전력이 어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실시계획(안)를 발표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13일 발표한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에 대한 정부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구술서를 전달했습니다.

또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충분한 협의 및 성의 있는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오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체를 조속히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하야시 공사는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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