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 일주일간 1135명..전국 학교·유치원 80% 개학

장지훈 기자 2021. 8.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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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1135명 발생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날(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1135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직전 일주일과 학생 확진 규모가 비슷했다.

대학생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445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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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학생 일평균 162명 확진..대학생 신규확진 445명
경북 김천·경기 파주·광주 서구 등 고교서 학생 집단감염
울산 동구 한 고등학교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1.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최근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1135명 발생했다. 전국 학교·유치원 약 80%가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각지에서 학교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전날(25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1135명의 학생이 확진됐다. 일평균 162.1명꼴이다. 지난 3월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는 1만3299명으로 증가했다.

직전 일주일과 학생 확진 규모가 비슷했다. 지난 12~18일에는 전국에서 1137명이 확진돼 일평균 162.4명꼴로 나타났다. 2주째 매일 162명 이상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앞서 지난 5~11일의 일주일 동안 일평균 125.7명이 확진된 데 비해 급증했다.

신규 학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62명, 서울 232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에서 620명이 발생해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직전 일주일 수도권 확진 비중(49.6%)과 비교해 5.0%P 높아졌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63명으로 학생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경남 61명, 대구 57명, 경북 54명, 충북 52명, 충남 44명, 제주 38명, 광주 26명, 전북·울산 각 23명, 강원 20명, 대전 13명, 전남 6명, 세종 5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직원의 경우 같은 기간 전국에서 43명이 신규 확진됐다. 일평균 6.1명꼴이다. 직전 일주일 71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해 감소했다. 지난 3월 이후 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1499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2만512개 학교·유치원 가운데 1만6457곳(80.2%)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055곳(19.8%)은 여름방학 중이다.

개학한 학교·유치원 가운데 95곳을 제외한 1만6362곳은 이날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개학한 곳이 늘면서 학교 집단감염 사례도 속출했다. 경북 김천 A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1학년 21명이 대거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학년은 오는 9월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경기 파주 B고등학교에서도 지난 22~23일 1학년 11명이 확진됐다. 광주 서구 C고등학교의 경우 지난 22~25일 2학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학생의 경우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전국에서 445명이 확진됐다. 일평균 63.6명꼴이다. 직전 일주일과 605명이 확진된 것과 비교하면 주간 확진자가 160명 감소했다. 대학 교직원은 같은 기간 25명이 확진됐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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