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고수온 특보 전면 해제..경남 5개 시·군 111억 피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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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경보가 26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 해역에는 고수온 특보가 지난달 12일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주의보'로 확대 발령된 뒤 이달 4일 '경보'로 상향돼 총 46일간 유지됐다.
경남에서는 26일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인해 통영, 거제 등 5개 시·군 166어가에서 761만4천마리, 111억800만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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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도내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경보가 26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남 전 해역에는 고수온 특보가 지난달 12일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같은달 29일 '주의보'로 확대 발령된 뒤 이달 4일 '경보'로 상향돼 총 46일간 유지됐다.
고수온 특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거나 28도 도달, 28도 이상 3일 지속 여부에 따라 관심단계, 주의보, 경보로 구분한다.
경남에서는 26일 현재까지 고수온으로 인해 통영, 거제 등 5개 시·군 166어가에서 761만4천마리, 111억800만원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도는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10일간 추가 피해 신고 접수 이후 관계기관과 합동 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피해를 본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복구계획을 우선 수립한 뒤 해양수산부에 1차 복구비 지원을 요청해 추석 이전까지 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피해원인 분석이 완료되면 2차 복구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고수온 피해가 컸다"며 "양식어업인의 빠른 경영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완료해 피해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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