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짓밟힌 기분"..'미혼 여성' 리스트에 직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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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를 만들어 유출한 사실이 SBS 보도로 알려지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내부 인터넷망에는 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남시는 리스트 작성자로 지목된 6급 팀장 A 씨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리스트에는 성남시 소속 31~37세 미혼 여성 151명의 사진 등 신상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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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를 만들어 유출한 사실이 SBS 보도로 알려지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내부 인터넷망에는 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인권이 짓밟힌 기분이다", "강력히 처벌해달라." 등의 관련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긴급회의를 열어 리스트 작성에 대한 경위 파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은수미 시장도 사과문을 올리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동시에 내부 조사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남시는 리스트 작성자로 지목된 6급 팀장 A 씨의 직위를 해제했습니다.
해당 리스트에는 성남시 소속 31~37세 미혼 여성 151명의 사진 등 신상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문서에 대해 공익신고한 은 시장 전 비서관 이 모 씨는 지난 2019년 인사 부서 직원인 A 씨로부터 리스트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리스트를 전달받을 당시에 성남시의 측근 비리, 계약 비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고하고도 묵살당하던 때라 즉시 신고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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