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7개월간 60만 명 이용

송인호 기자 2021. 8. 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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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약 7개월 동안 60만여 명이 전화 상담과 처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2월 24일부터 9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통해 전화 상담·처방 진료 현황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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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약 7개월 동안 60만여 명이 전화 상담과 처방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2월 24일부터 9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를 통해 전화 상담·처방 진료 현황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그 결과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모두 8천273개소, 환자는 60만 9천5백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화 상담·처방이 이뤄진 진료 횟수는 91만 7천8백여 건이었습니다.

환자들은 전화상담·처방을 평균 1.5회 이용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일수록, 고령일수록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진료과목은 내과가 60%로 가장 많았고, 신경과 6%, 정신건강의학과 4.8% 순이었습니다.

질환별로는 고혈압, 당뇨, 지질 단백질 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급성기관지염, 위식도역류병, 알츠하이머성 치매 순이었습니다.

다만, 환자 1인당 평균 진료 횟수로 보면 정신건강 분야 질환의 비중이 커, 1인당 평균 진료 횟수는 조현병이 3.1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과는 무관하게 전화상담, 처방제도를 도입하자는 설문에서는 조사대상 의사 6천3백여 명 가운데 77%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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