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밀환경에 델타변이 겹친 제주 노래방 확진자 1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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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초기 10대 위주로 전파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2주일 만에 1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또래 집단 등 학교, 가정으로 확산하면서 25일 현재 97명이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이 더해진 상황에서 가정과 학교 내로 접촉으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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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확진 초기 10대 위주로 전파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2주일 만에 1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또래 집단 등 학교, 가정으로 확산하면서 25일 현재 97명이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에서 집단감염이 있는 지난해 여름 3차 대유행 이후 단일 사례로 최다 확진 사례다.
또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다수 학교로 이어지면서 학교 내 전파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2주일 전인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발생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애초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들로 분류됐다.
도는 지난 19일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앞선 확진자들이 제주시 소재 같은 노래방을 이용해 해당 노래방을 매개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 집단감염 사례를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으로 재분류하고 그동안 개별 사례로 알고 있던 20명을 노래연습장 관련에 포함했다.
도는 노래방이 여러 이용자가 밀폐된 공간에 밀집·밀접한 '3밀 환경'이며, 또 이용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점 등으로 전파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이 더해진 상황에서 가정과 학교 내로 접촉으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7∼10일 확진자들이 해당 노래연습장을 방문하면서 동시간대 방문자들 다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또래 집단,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되면서 집단감염으로 번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제주시 지인 모임8 관련으로 집단감염을 분류해 관리하던 중 선행 연결 고리를 확인해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으로 새롭게 분류한 것이며, 해당 노래방과 관련해 방역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동선 공개 여부 검토 결과 동선 공개가 불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별도 동선 공개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면서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 운영을 잠정 중단하도록 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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