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 20명 사망, 4차 대유행후 최다..신규확진 1882명

김정은 2021. 8.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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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야외지역 동편에 설치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날(25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0명이 나왔다. 4차 대유행 이후 일별 최다 사망자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전날 20명이 사망해 누적 225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경기(737명)가 가장 많고 서울 578명, 배구 225명, 부산 144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82명 늘어 누적 24만33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155명)보다 273명 감소해 다시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2152명)과 비교하면 270명 줄어든 숫자다.

하지만 전파력이 기존보다 강한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고, 2학기 개학 후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는 등 전국 곳곳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1829명, 해외유입이 53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확진자수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1일째 네자릿수를 기록중이다.

지난 20일부터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수는 일별로 2050명→1879명→1626명→1417명→1509명→2155명→1882명이다.

신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대이상 7명 ▲70대 4명 ▲60대 4명 ▲50대 4명 ▲40대 1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수는 연령대별로 ▲80대이상 1175명 ▲70대 627명 ▲60대 300명 ▲50대 114명 ▲40대 22명 ▲30대 11명 ▲20대 8명이다. 아직까지 19세 이하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특히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20대 중 8명 모두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에 따르면 청장년층(20~49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기준 총 41명(전체 사망자의 1.8%)이며, 연령군별로는 ▲20대 8명(치명률 0.02%) ▲30대 11명(0.03%) ▲40대 22명(0.06%)이다.

한편 청장년층(20~49세)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7주간(7.4~8.21) 코로나19 확진자 중 20~40대 연령군의 환자발생 비중(8월3주 55.8%, 6,832명)이 가장 높았고, 일평균 발생률(8월3주 인구10만 명당 4.4명)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청장년층(20~49세) 코로나 확진자수는 이날 기준 총11만9509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확진자의 49.1%에 달하는 수다. 구체적으로는 ▲20대 4만4375명(전체 확진자수의 18.2%) ▲30대 3만6478명(14.9%) ▲40대 3만8656명(15.89%)으로 집계됐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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