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 사망' 고 장희원 씨 사건, 철저한 진상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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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억지로 음식을 먹다가 질식해 숨진 고 장희연 씨 사건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부실한 시설 운영과 발달장애인 학대, 지자체의 형식적인 관리·감독 등이 누적된 구조의 결과물"이라며 "장 씨의 사망뿐만 아니라 기관 운영 전반에 관한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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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인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억지로 음식을 먹다가 질식해 숨진 고 장희연 씨 사건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25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인천지부는 성명서에서 "SBS 보도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장씨가 지속적으로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시설 종사자는 장 씨의 행동을 제압한 상태에서 억지로 음식을 입안으로 쑤셔 넣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이 철저히 무시당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함께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장 씨의 사망은 한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로 이어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부실한 시설 운영과 발달장애인 학대, 지자체의 형식적인 관리·감독 등이 누적된 구조의 결과물"이라며 "장 씨의 사망뿐만 아니라 기관 운영 전반에 관한 철저한 진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씨의 유족이 억울한 죽음을 호소하며 올린 국민청원 글에 오늘 오후 6시 기준 4만 6천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이현정 기자a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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