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3관왕' 조기성, 첫 도전한 평영 50m서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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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3관왕에 오른 조기성(26세·부산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처음으로 도전한 패럴림픽 평영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100m·200m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에 올랐던 조기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종목인 평영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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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수영 자유형 3관왕에 오른 조기성(26세·부산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처음으로 도전한 패럴림픽 평영 종목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조기성은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평영(SB3) 50m 예선 1조 경기에서 53초11로 조 3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출전 선수 12명 중에는 6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100m·200m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 패럴림픽 수영 최초 3관왕에 올랐던 조기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종목인 평영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평영까지 제패해 장애인 수영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게 조기성의 각오입니다.
조기성은 오늘(25일) 오후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예선이 끝난 뒤 조기성은 "홀가분하다. 경기 전에는 첫 도전이라 걱정도 조금 됐지만, 지금은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감독님께서 전반은 괜찮았다고 하시는데, 경험이 부족해 후반 레이스가 약했던 것 같다"며 "컨디션이 나쁘지 않고, 오후에 몸이 더 풀리면 오전보다 결승 기록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영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 종목인 자유형만 하다 보니 기록 정체가 와서 힘들었다. 수영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평영에 도전했는데, 기록을 줄여나가는 재미가 생겼고, 평영을 통해 동기부여가 된다. 수영이 재미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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