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79살 노모 울부짖게 한 아들 폭행..고작 이 말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을 덜 마시라는 70대 노모를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하고 바닥에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인면수심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과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55살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A 씨는 기름을 바닥에 뿌린 뒤 "불을 질러 죽이겠다"면서 노모를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술을 덜 마시라는 70대 노모를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하고 바닥에 기름을 부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한 인면수심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존속폭행과 특수협박, 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 혐의로 55살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저녁 7시쯤 관악구 신림동의 빌라에서 자신의 과한 음주를 지적하는 79살인 노모 B 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B 씨의 얼굴 등에 주먹과 안마봉을 수차례 휘두르는가 하면 머리채를 잡고 내치기도 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B 씨는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단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B 씨가 폭행당하며 줄곧 "살려달라"고 울부짖자, 이를 들은 이웃 주민이 "살려달란 비명만 들린다"면서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A 씨는 기름을 바닥에 뿌린 뒤 "불을 질러 죽이겠다"면서 노모를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20여 분간 대치 끝에 저녁 7시 30분쯤 A 씨를 제압하고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유치장에 입감된 A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수근 아내, 다시 신장이식 권유받았다 “뇌사자 대기…남편에게 고마워”
- “흙 묻었나?” 살살 문지르니 벗겨진 도쿄올림픽 금메달
- 연락처 삭제했다고…16살 어린 남친 살해한 여성 '무기징역'
- 대체 '민지'가 누구야?
- 오심 깨닫고 무릎 꿇은 심판…항의하던 선수도 어깨 '토닥'
- “팬에게 1:2 성관계 제안? 사실무근”…박유천, 김용호에 법적대응
- 살해한 연인 카드로 조건만남 · 딸 선물…2심서 '무기징역' 구형
- 태아 걱정에 코로나 백신 못 맞다가…아기와 함께 숨진 美 간호사
- 가혹한 SH…원인불명 화재 복구비 임차인에 요구
- “비 온대서 부침개” 차박 인증 사진 논란된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