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타운' 신지수x최자혜가 말한 워킹맘의 현실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8. 2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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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해방타운'에서 배우 신지수와 최자혜가 현실적인 워킹맘들의 고충에 대해 말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해방타운'에서는 배우 신지수와 최자혜가 유선의 초대를 받아 해방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유선은 오랜만에 마주한 신지수, 최자혜를 반갑게 맞이했다. 근황 토크로 시작했지만, 세 사람 모두 아이들의 엄마인 만큼 육아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었다. 오늘의 메뉴를 확인한 신지수는 신나하며 "회를 너무 좋아하는데 딸이랑 있으면 먹지 못하지 않냐. 내가 먹고 싶을 때 딱 먹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니까 아쉬웠다"고 말했다.

식사를 하던 최자혜는 신지수에게 "아직도 딸이 낯을 많이 가리냐"고 물었고, 신지수는 "이제는 많이 안 가린다. 옛날엔 진짜 심했지 않냐. 누굴 만나면 대화도 안 됐다"고 답했다. 이에 유선은 "지수가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서 동네까지 가서 만났는데, 내 얼굴을 보자마자 계속 울더라. 자리에도 못 앉고 서서 먹였다"는 비화를 들려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수가 "30개월이 될 때까지 아이를 안고 다녔다"고 설명하자, 최자혜는 "사실 난 네가 못 버티고 나올 줄 알았다. 20개월쯤 지나면 '안 할래. 할 만큼 했어'라고 할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떨어놨다.


그런가 하면 세 사람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자신만의 공간에 대해서도 말하기도 했다. 최자혜는 "난 가끔 힘들 때면 주방 뒤로 도망치기도 한다. 주방 뒤에 앉으면 내 시야에 아이들이 안 보이지 않냐. 거기서 혼자 커피도 마시고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고 신지수는 "난 화장실이 그렇다. 화장실 한 칸만 있으면 해방이다"라고 화답했다. 이를 들은 유선은 "그래서 내가 들어오자마자 울컥한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어 최자혜는 육아를 하면 할수록 고민이 함께 커지고 있기도 하다며 "결혼 생활하면서 감정의 폭이 확 늘어나긴 하지 않냐. 경험해보지 못한 감정들을 많이 느끼니까 연기하는 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현실은 너무 오래 쉰 배우일 뿐이다. 다시 일을 하기엔 점점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다. 꼭 연기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더라"라고 토로했다.

유선 역시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그 시간이 있지 않냐. 그 시간 동안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는데 점점 경력 면에선 단절되어 가더라"라며 아쉬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해방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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