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아프간 대피 시한 연장 실패..탈레반에 안전한 탈출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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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철수 기한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탈레반인 원하는 사람은 안 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통로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정상들은 동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조건은 오는 31일 이후에도 안전한 통로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G7이 상당한 경제적, 외교적, 정치적 지렛대"를 가진 만큼 탈레반이 이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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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 G7 정상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화상 회의를 진행했지만, 앞서 미국이 밝힌 대피 기한을 연기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대신, 철수 기한인 오는 31일 이후에도 탈레반인 원하는 사람은 안 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통로를 보장해야 한다는 데 정상들은 동의했습니다.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G7 긴급 정상회의가 끝난 뒤, "G7은 오늘 공동 대피 방법뿐 아니라 탈레반을 어떤 방식으로 상대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조건은 오는 31일 이후에도 안전한 통로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G7이 상당한 경제적, 외교적, 정치적 지렛대"를 가진 만큼 탈레반이 이를 수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간에서 미군 철수 시점을 이달 말로 정해놨고, 탈레반도 이에 맞춰 그때까지 모든 외국군이 철수하고 민간인 대피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제안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계획한 오는 31일까지 미군을 철수한다는 시한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동참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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