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31일 아프간 대피 완료 불변..모든 미국인 대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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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기존 대피 작전 완료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에서 오는 31일까지 미국인 등의 대피를 끝낸다는 계획이 현재로선 변함이 없다면서, 그때까지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모든 미국인을 대피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커비 대변인은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미국 내 추가 기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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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기존 대피 작전 완료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간에서 오는 31일까지 미국인 등의 대피를 끝낸다는 계획이 현재로선 변함이 없다면서, 그때까지 아프간을 떠나길 원하는 모든 미국인을 대피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지난 며칠 간의 대포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주말까지 최대 10만 명을 추가로 대피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의 이 같은 입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피 시한 연장을 시사하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연장을 요구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군과 연합군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의 수도 카불 장악 직전인 14일부터 지금까지 5만 8천700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초기 속도를 내지 못했던 공수 작전은 지난 22일부터 예상치를 웃돌면서 가속이 붙었고, 최근 24시간 동안에는 2만 1천600명이 아프간을 탈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커비 대변인은 아프간 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미국 내 추가 기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아프간 난민은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을 거쳐 위스콘신주 포트 맥코이와 버지니아주 포트 리, 뉴저지주 맥과이어딕스·레이크허스트 합동기지,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 등 미국 내 군 시설 4곳에 분산해 수용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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