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날개가 있다'..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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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도쿄 패럴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관중은 없었지만 장애인 선수들에게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는 도전 정신을 표현한 개회식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날개가 하나여서 날지 못하던 비행기가 편견을 딛고 힘차게 이륙하는 내용으로 선수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이제 인간 승리 드라마로 지구촌에 감동을 선물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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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도쿄 패럴림픽이 막을 올렸습니다. 관중은 없었지만 장애인 선수들에게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는 도전 정신을 표현한 개회식으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먼저 도쿄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관중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도쿄 패럴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주 경기장은 '우리에겐 날개가 있다'는 개회식 주제에 맞춰 공항으로 꾸며졌습니다.
코로나19 탓에 선수단 입장이 간소화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 수영 선수 카리미가 난민 선수단을 대표해 가장 먼저 입장했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해 출전이 불발된 아프가니스탄은 연대의 뜻을 밝힌 국제패럴림픽위원회 IPC가 국기만이라도 입장토록 하면서 5번째로 호명됐습니다.
보치아 간판 최예진 선수가 어머니와 함께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등장한 우리 선수단은 한복을 입고 82번째로 행진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시 공항으로 변한 경기장에선 감동적인 공연이 연출됐습니다.
날개가 하나여서 날지 못하던 비행기가 편견을 딛고 힘차게 이륙하는 내용으로 선수들의 공감을 받았습니다.
점화는 대회 개최를 위해 애쓴 의료진에게 성화를 건네받은 3명의 일본 패럴림피언이 맡았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성화대에 올라 도쿄의 밤하늘을 다시 환하게 밝혔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여기까지 온 선수들은 이제 인간 승리 드라마로 지구촌에 감동을 선물할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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