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너나봄' 서현진♥김동욱, 해피엔딩..윤박 '후회'[★밤TView]

[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너는 나의 봄'에서 서현진과 김동욱이 연인관계로 발전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24일 오후 마지막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 분)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도는 강다정을 집 앞에 데려다 주며 "장거리 연애를 남자가 힘들어 한다는 건 논문으로도 나와 있어요. 다정 씨는 새로운 풍경 보고, 새로운 사람 만나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겠죠"라며 투정했다.

강다정은 "주영도 씨는 얘기할 사람이라도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친한 사람도 없고 혼자서 쓸쓸히 햄버거나 먹겠죠. 한국에서 온 저 여자 되게 과묵하다는 소리나 들으면서"라고 답했다.

주영도는 겨우 4박 5일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강다정과 헤어지기 싫어 툴툴 거렸다. 이후 카페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디저트를 먹여주며 애틋한 연애를 즐겼다.

강다정의 동생 강태정(강훈 분)은 누나에게 박은하(김예원 분)와 연인 사이가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충격을 받은 강다정은 침묵하다 "언제부터, 어쩌다가. 일단 조금만 말해 봐"라며 심호흡을 했다. 강태정이 말하지 못하자 박은하는 "저번에 준호왔던 날, 너무 심란하고 기분 더러웠는데 다정이 넌 회의 중이었고 그래서 영도 선생님한테 가서 냅다 소리 질렀지. 그래도 기분이 안 풀려"라며 강태정이 일하는 바에 갔다고 말했다.

그곳에서 강태정은 "누나 울기 직전 얼굴인데? 아버지? 아님 예전 남자 친구? 알고 지낸 게 20년이야. 생일파티만 20번 같이 했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식 졸업식 꽃돌이만 4번 했어. 언제 서러운지 언제 진짜 좋아하는지 모를 수가 없지"라고 박은하를 위로했다.

강태정은 전 남자친구 문제로 우울해하는 박은하를 위로하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 이를 듣던 주영도는 "신기하네. 우리가 사귀기 시작하던 날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네"라고 말해 강다정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주영도와 강다정은 달콤한 연애를 즐겼다. 주영도가 병원을 운영하는 건물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강제 휴업을 하게 됐고 이틈에 주영도와 강다정은 여행을 떠났다.

한적한 시골 마을로 여행온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마실을 나가는가 하면 펜션에서 책을 읽어주는 등 연인놀이를 즐겼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이안 체이스(윤박 분)의 후회가 그려지기도 했다.

이안 체이스는 호텔에서 강다정을 발견했지만 강다정은 걸어가면서 가볍게 인사하고 그를 스쳐지나갔다.

그는 강다정을 바라보며 "만약 내가 분노의 감정으로 다시 최정민을 찾아가지 않았다면, 만약 내가 첫번째 죽음을 목격하던 날 모든 걸 사실대로 털어놨더라면. 만약 내가 황재식을 찾아가지 않았다면"이라 후회했지만 이미 강다정은 그의 곁을 떠난 뒤였다.

이후 이안 체이스는 꾸준히 정신과 진료를 받았지만 죄책감과 불편함의 차이도 느끼지 못하는 등 차도를 보이지 못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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