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외교·국방 국장급 회의.."KF-21·IF-X 협력 이어가자"

김정근 기자 2021. 8. 2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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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국방 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갖고 KF-21·IF-X 공동연구개발사업 재개와 관련 해당 사업이 좋은 결실을 보도록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 외교·국방 2+2 국장급 고위관리회의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인니가 외교·국방 2+2 형태로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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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외교·국방 국장급 2+2회의는 처음
국방 현안·지역 정세 논의..양국 공조 지속키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정익동에서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1.4.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한국과 인도네시아 외교·국방 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갖고 KF-21·IF-X 공동연구개발사업 재개와 관련 해당 사업이 좋은 결실을 보도록 협력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24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양국 외교·국방 2+2 국장급 고위관리회의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과 인니가 외교·국방 2+2 형태로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는 박재경 외교부 아세안국장과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인니 측에서는 압둘 카디르 자일라니 아태·아프리카 총국장과 로돈 페드라손 국방부 전략총국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방·방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논의했던 국방 교류 협력 현안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측은 '한-인도네시아 국방협력협정'에 근거한 공동국방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출범 시켜 국방협력의 체계적 발전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아울러 양측은 사이버 안보와 테러리즘 등 비전통적 안보문제에 있어서도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우리 측은 다자안보협력을 위해 내달 예정된 서울안보대화와 오는 12월 예정된 제4차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 개최에 관해 설명하면서 인니측 고위 인사들의 참석과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또 Δ인도·태평양 지역 역학 변화에 대한 대응 Δ남중국해 문제 Δ한반도 Δ미얀마 Δ아프가니스탄 등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반도 정세 관련, 양측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우리 측은 남북 간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인니 측의 지지를 당부했으며, 인니측은 이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며 아세안 차원의 기여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어 정무, 경제, 국방·방산 등 여러 방면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증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미래 협력을 위한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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