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면 멍청이" 비난한 슈왈제네거, 스폰서 끊겼다

마아라 기자 2021. 8.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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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을 비판했다가 자신의 이름을 건 보디빌딩 대회의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아놀드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안티-마스크들을 비난했다가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달 초 아놀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안티-마스크를 지지하는 이들을 '멍청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세를 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배우, 보디빌더,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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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김휘선 기자

미국의 배우 겸 정치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들을 비판했다가 자신의 이름을 건 보디빌딩 대회의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아놀드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안티-마스크들을 비난했다가 기업 스폰서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보충제 회사인 'REDCON1'의 창업자 애런 싱어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애국적 브랜드다. 10년간 후원해왔지만 아놀드 클래식은 물론 다른 아놀드 관련 행사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적었다.

REDCON1 측은 "아놀드의 '위험한' 발언과 '반미적인' 발언으로 인해 다음달 열리는 아놀드 클래식 보디빌딩 대화 후원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이달 초 아놀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안티-마스크를 지지하는 이들을 '멍청이'라며 비난했다. 당시 아놀드는 "자유 따윈 집어치우라(Screw your freedom). 코로나19는 종식되지 않았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우리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손을 씻는 일뿐"이라고 호소하며 "이를 자유가 방해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자유는 책임과 의무를 다했을 때 따라온다.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면서 '그건 내 권리야'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CNN 인터뷰 후 논란이 되자 아놀드는 매거진 디 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내 발언이 조금 지나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놀드는 "하지만 나는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저를 화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주제다"고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세를 탄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배우, 보디빌더, 정치인이다. 영화배우로 인기를 끌어 2003년과 200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2011년 1월 주지사를 은퇴 후 영화배우로 다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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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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