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끝 보이나.. 사흘 연속 두자릿수 확진

노동균 2021. 8. 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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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사흘 연속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감돈다.

지난 7일 이후 18일간 세자릿수를 유지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도 이날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다음 날부터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고 8월 7일 102명 이후 18일 만인 이날 98명으로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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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명 추가 누적 1만982명

부산에서 사흘 연속 두자릿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라는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감돈다. 지난 7일 이후 18일간 세자릿수를 유지한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도 이날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명, 이날 오전 73명 등 총 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82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8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25명은 감염원 불명으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58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31건, 지인 12건, 동료 7건이었으며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실내체육시설 3건, 주점 1건, 음식점 1건, 학원 1건, 목욕탕 1건, 학교 1건이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한 대학에서 이날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대학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10명과 관련 접촉자 2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소재 사업장에서도 이날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명, 가족 8명 등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 부산진구 주점에서 이날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종사자 10명, 방문자 6명 등 총 16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7월 말~8월 초까지만 해도 7일간 평균 확진자 수가 7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13일에는 최고치인 144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 날부터 7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고 8월 7일 102명 이후 18일 만인 이날 98명으로 다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안병선 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발표 당시 7~10일 정도 지나야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확실히 감소했다는 지표는 나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감염원 불명 환자 비중이 높아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로 현 상황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해야 4단계 효과가 확실하게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25일부터 얀센 백신 지자체 자율접종을 시작한다. 자율접종은 앞서 국제항해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접종 거점지역인 서구, 동구, 영도구, 남구, 사하구, 강서구 등 5개 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구군 보건소와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오는 9월 18일까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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