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트리플A 떠난 양현종, 두 번째 기회 오나

박성윤 기자, 임혜민 기자 2021. 8.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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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24일(한국시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인 라운드락에 있었다.

부진한 양현종은 트리플A 강등 후 방출됐고,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아직 메이저리그 복귀인지, 택시 스쿼드 합류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양현종의 트리플A 생활에는 일단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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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임혜민 영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24일(한국시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트리플A인 라운드락에 있었다. 이날 라운드락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트리플A 엘파소 치와아스와 경기가 있었다. 최근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양현종은 불펜에서 대기하며 출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 경기를 지켜보던 양현종은 갑자기 경기장을 떠났다. 불펜에서 더그아웃으로 이동해 트리플A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이너리그 선수의 경기 중 이탈은 두 가지 경우로 대개 해석된다. 트레이드 또는 콜업이다. 지난 7월을 끝으로 논 웨이버 트레이드는 마감됐다.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다. 텍사스 구단이 아직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지만, 흐름을 짐작했을 때는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크다.

라운드락 홍보 관계자는 현지 취재에 나서고 있는 스포티비뉴스 기자에게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좋은 일 같다"며 웃었다. 긍정적인 의미라는 뜻이다.

양현종의 두 번째 도전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택시 스쿼드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 양현종은 지난 4월 27일 메이저리그 데뷔 기회를 받았다. 이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로 기회도 꽤 받았다. 그러나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승리는 멀기만 했다. 부진한 양현종은 트리플A 강등 후 방출됐고, 40인 로스터에서 빠졌다.

▲ 양현종 ⓒ조미예 특파원

트리플A에서 경기력도 좋지는 않았다. 9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부진하자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트리플A 성적은 3패 평균자책점 5.60이다. 반등의 여지가 크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텍사스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부상자가 넘쳐나고 있다. 텍사스 40인 로스터에는 투수만 10명의 부상자가 있다. 야수 포함 부상자는 총 15명이다. 이닝을 책임져 줄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양현종이 후보가 될 수 있다.

텍사스 구단의 공식 발표는 25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직 메이저리그 복귀인지, 택시 스쿼드 합류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양현종의 트리플A 생활에는 일단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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